더치커피기구 워터카페 이용기입니다.
원래 원두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커피부터 마신답니다. ㅎㅎ
우연히 콩가게를 알게 되어서, 콩가게 달고나를 마시는데,
달고나의 맛이 따뜻할 때도 맛나지만, 살짝 커피가 식고나면 더 감칠 맛 난다고 할까요?
사실 그래서 달고나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이번에 콩가게에서 워터카페라고 더치커피를 가정에서 간단히 맛볼 수 있는
기구가 나와서, 체험단에 응모해서 되어서 집에서 더치커피를 즐겨먹고 있답니다. ㅎ
그럼 워터커피부터 한번 선보여볼까요?
체험단이라고 보내준 박스를 열면,
콩가게 주인장께서 꼼꼼히 보내준 워터카페 사용설명서랑, 워터카페, 그리고 필터,
그리고 콩가게의 예가체프까지 들어있답니다.
더 자세히 함 볼까요?
박스에서 하나씩 물건을 꺼내보면. 워터카페 이외에 다른 선물도 푸짐하답니다.
먼저, 워터카페용 필터 한박스, 콩가게 예가체프 100G, 그리고 워터카페 본체 이렇습니다.
그리고 카페 주인장의 워터카페 사용법이 친절하게 편지로 들어있답니다. ㅎ
박스에서 워터카페 본체 박스를 열어서 꺼내면. 우와...푸짐하게 여기에도 필터까지 있답니다.
(아.....제가 급하게 사진을 찍어두느라고, 영 표면이랑, 사진 상태가. ㅋ 양해해주세요)
* 워터카페 본체 세트 모습
자...그럼 콩가게 주인장 어르신이 준대로, 더치커피를 함 만들어볼까요?
사실 전 매년 여름이면, 더치커피 내려주는 곳에서 구입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곤 했는데요.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다니. 사실 기대가 엄청나답니다.
그럼 ~~워터카페 함 내려볼까요?
* 워터카페 사용기
1) 전 우선 예가체프를 60g 넣었답니다. 원두를 골고루 펴서 놓았고요.
2) 그 다음에,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서 원두를 불려주었답니다
3) 그 다음에 물을 서서히 드립했는데요.
전 마침 집에 500g짜리 생수가 있어서 그걸 드립용으로 사용했는데요.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용량 측정. ㅋㅋ.
보이시죠?
워터카페에는 물을 붇는 선이 그려져있답니다.
저기까지 물을 채우려면 대략 550g-600g 정도 되더라고요.
여튼, 저기까지 물을 채우면 원두가 잠긴답니다.
5) 냉장고로 고고~~
냉장고로 넣기전에, 사실 콩가게 주인장이 보내주신 사용방법에도 표기되어있어서.
행여나 하는 마음에, 집에 있는 비닐랩으로 꽁꽁 두번 정도 돌려서 넣었읍니다.
냉장고에서 7시간 후에, 원두는 들어내고, 다시 비닐랩으로 꽁꽁 따서 3일간 두었어요.
* 냉장고에 넣기전에 비닐랩으로 냄새 방지를 한 모습
6) 3일후 더치커피 시음
3일이 지나고, 드디어 등장한 워터카페 안의 커피 모습 이랍니다..
아~~ 근데 이거 향이 죽여줍니다.
비닐랩으로 싸서 그런지, 냉장고 냄새는 전혀 없고요,
커피에서 비닐랩을 제거하는 순간, 평소의 예가체프 향과는 다른 향이 짜~안 하고 풍깁니다.
와인향이라고 할지, 아니면 숙성된 오크향이라고 해야할지.
사실 와인 중에도 오크향이 나는 와인이 있답니다. 그 맛과 유사한 향이라고 할까요?
커피잔에 부어봤어요.
나름 데코레이션 한답시고, 배경에 이미지까지 넣어봤네요.
맛이 어떠냐면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제가 매년 여름 시중에서 사먹던 더치커피 못지 않답니다.
전 급하게 3일만에 꺼냈지만, 일주일 정도 냉장고에 더 두면 숙성이 더 되어서.
향이랑, 맛이 더 짙어질 것 같더라고요.
사실 예가체프로 내려서, 깊은 맛이 나오지 않으면 어떨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집에서 뜨거운 물로 내릴때보다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난답니다.
예가체프의 풍미가 더 난다고나 할까요?
다음엔 이걸로 에스프레스용 원두로 라떼를 함 만들어볼까 합니다.
워터카페 체험기회를 주신 콩가게에게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