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ita Watercafe 205
얼마전 콩가게 이벤트로 직접 방문해서 피넛걸을 제대로 마셔 본 날~
칼리타 워터카페를 처음 알게 되었다!
더치 커피가 어떤 것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만드는 방법은 카페에서 보던 것처럼 한방울 한방울 떨어뜨려서 추출하는 것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집에서도 간편하게 더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이다~
보통 카페에서 더치 커피를 주문하면 적어도 6,000원 정도여서
사먹기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집에서 직접~ 그것도 그냥 원두를 물에 담궈놓기만 하면 된다니~
나처럼 가난하고, 게으르지만, 커피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인 커피도구~
그리고 마침, 콩가게 주인장님께서 적극 추천하셨던 워터카페를
<칼리타 워터카페205+205전용필터지+예가체프G2 100g> 특별구성 세트로
착한 가격(43,000원,무료배송)에 콩가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래는 미스터 클레버를 사려고 했었는데,
워터카페를 본 이후로 요리조리 가격비교를 하고 있었는데,
콩가게 구성이 제일 좋음!
드디어 도착~ 칼리타 워터카페 205의 모습!서버는 유리재질로 되어 있고, 뚜껑과 망은 스테인리스~
그리고 워터카페 망에 꼭 맞는 전용 필터지 50매~
워터카페 안에 기본 옵션으로 5장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그윽한 커피향이 가득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늦은 퇴근으로 언제 만들지 하다가 드디어 첫 '더치커피' 도전!
박스에 들어 있는 설명서는..일본어이기에..콩가게에 있는 순서대로 따라하기~
1. 원두 넣기~ 60g이라 생각보다 꽤 많은 원두가 들어간다.
우리집에 있는 스푼으로는 9스푼!
2. 뜨거운 물 50g을 드립하듯 원형으로 돌리면서 붓고 30~40초동안 커피 뜸들이기~
집에 따로 주전자가 없는 관계로, 전기포트 주전자로 내 맘대로 드립..ㅋㅋㅋ
3. 서버에 표시된 하얀 눈금까지 차가운 물 붓고 저어주기!
물을 붓다보니..살짝 넘쳤다..ㅋㅋ
4. 이제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고 7시간정도 숙성시키기~
잠자기 전에 딱 셋팅하고 자고 일어나면 더치커피 완성~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워터카페 살펴보기~
필터를 제거하니 더치커피 완성!
맛은~?
내가 했는데, 콩가게에서 마셨던 더치커피와 비슷한 맛이 난다!!
기분 좋은 신맛이 느껴지고, 연해서 가볍게 마시기도 좋다~
아침에 시간이 없어 텀블러에 더치커피를 담아 회사에 가져가서
빵이랑 먹으니 더 맛있다!
집에서 컵케이크와 함께 즐기는 아이스더치커피~
퇴근하고 돌아오니..동생이 다 먹고 없어서 다시 내림!
다시 내린 더치커피로 더치라떼 도전~
우유를 조금 넣으니 더치라떼 완성..ㅋㅋㅋ
커피가 연해서 그런지, 우유맛이 많이 난다.
콩가게에서 마셨던 그 맛이 나질 않아~
다음에 더 잘 만들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