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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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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커피퍽의 모양과 원두양에 대한 실험
작성자 콩가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10-07 1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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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951

오늘은 커피퍽에 대하여 써보겠습니다.

포터필터에 담기는 커피의 양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예전에 어떤 분께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나면 커피퍽의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면

원두의 문제가 아니냐는 문의를 주셨습니다. -.-;

그래서 실험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용어정리..

커피퍽이란?  에스프레소 추출 후 포터필터에 담겨있는 커피가루를 털어내는데

이때 포터필터에서 떨어져 나오는 커피의 모양을 말합니다.

제대로된 추출을 하면 커피퍽은 포터필터모양을 그대로 갖고 깔끔하게 떨어져나옵니다.

 

포터필터란? 에스프레소 추출시에 커피가루을 담아서 에스프레소 머신에 끼우는 부분입니다. ^^

 

커피퍽의 모양을 결정짓는 요소중에는 원두의양과 분쇄도, 물의양과 추출압 등의 다양한 변수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포터필터에 담겨지는 원두의 양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일정한 양의 원두를 담는 것이 좋지만 매번 저울로 재면서 추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커피퍽의 모양을 보고 원두의 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커피퍽에 대한 실험내용을 사진과 함께 첨부합니다.

 

실험에 사용된 머신은 라마르조꼬입니다.

라마르조꼬는 일반 머신에 비해 원두가 많이 담기는 편입니다. 참고하세요

2인추출 기준입니다.

원두의 양은 기계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의 많고 적음에 따른 커피퍽의 차이만을 봐주세요

 

 

1. 원두량 20g

포터필터의 모양되로 커피퍽이 떨어졌습니다.

떨어지면서 모퉁이 부분이 살짝 깨졌네요.. -.-;

 

 

2. 원두량 23g

커피퍽이 위아래로 쪼개졌습니다.

이는 원두의 양이 많아 포터필터 아래부분까지 골고루 물이 적셔지지 않아서 위아래로 쪼개지는 겁니다.

원두 분쇄도가 고을수록 3단 4단으로도 쪼개집니다.

 

 

 

3. 원두량 17g

커피퍽이 질퍽하게 떨어지면서 짤게 쪼게집니다.

이런 현상은 원두의 양이 적어 포터필터내부에 물이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원두의 양이 적으면 머신의 샤워망과 포터필터안의 커피사이의 공간이 생기면서 물이 차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럴 경우 사진처럼 잘께 쪼개지고 질퍽한 진흙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결론

위 사진과 같이 커피퍽의 모양으로 본인이 포터필터에 담는 원두의 양과 문제점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커피퍽의 모양만으로 커피의 맛을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일부러 과소추출이나 과다추출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한해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출처 : www.konggage.com

작성자 : 콩가게주인장

퍼가실때는 필히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

불펌하고 자기가 썼다고 우기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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