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란 음식은 아주 주관적인 음식입니다.
때문에 커피에는 많은 추상적 수식어로 맛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커피전문점이나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을 보시면 정말 다양하고 추상적인 느낌으로 맛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표현은 오히려 커피의 맛을 느끼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며 대부분이 너무 추상적이거나 판매자위주의 미화시킨 표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표현의 감각을 느끼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테스팅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일반인들은
굳이 이런 과정까지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커피를 처음접하시는 분들이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맛으로 5가지가 있습니다.
단맛, 신맛(산미), 쓴맛, 향, 바디
이중 바디감이라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표현일텐데요.
바디감이란 커피의 오일 성분을 느끼는 것으로 커피를 한모금 입안에 넣었을 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미끈거리고 입안이 가득찬것 같은 느낌으로 뜨거운 커피보다는 약간 식은 커피에서 더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바디감의 다른 표현으로는 중후함이라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바디감이란 쉽게 말해 마우스필(mouth feel)입니다.
이런 5가지 맛으로 커피를 느끼시면 누구나 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콩가게 커피는 대부분 이 5가지 맛의 표현으로 맛을 구분지어 놓고 있으며 이 맛을 기준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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