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커피는 먹을줄 몰라요..ㅎㅎ
그래서 워터드립으로 내려서 아메리카노로 먹으니 제 입맛엔 약간 쓴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에 몇일더 숙성시킨다음 우유넣고 시럽넣어서 먹으니 맛이 좋네요
집에오신 손님들과 환기팬 수리기사분께 드렸더니 맛이 제대로라고 잘드시네요
집에서 내린 커피는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모 블러그에서 워터드립 도구를 집에서 만들어서 사용하는걸 보구
따라해 봤습니다. 삼다수 생수병을 반으로 잘라서 뚜껑 있는 부분을 뒤집어서 뚜껑엔
구멍을 몇개 뚫고요(요부분어려워요 뚜껑 몇개 버렸어요^^;) 물을 채워서 싱크대 문손잡이에
S자고리 양쪽으로 끼워서 거꾸로 매달구요...아래쪽엔 융드리퍼(우연히 주전자 입구랑 크기가 맞았어요)에
커피채우고 주전자에 걸쳐서 내렸답니다.
워터드립이라 그런지 고소하다..이런건 모르겠고 하이튼 맛있었습니다. ^^
어쩌다 샘플로 캐냐가 생겨서 융드립으로 내려 먹었는데 한참동안 초콜렛 맛이 나던데...
워터드립으로 캐냐가 좋다는 글도 본거 같네요
담엔 캐냐로 워터드립 해볼려고 생각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