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m}

농밀한 밀도감, 입 안에서 감기는 듯한 너티함 (호두), 깔끔하지만 강하지 않은 산미, 은은한 베리와 자몽 계열의 과일향 등이 느껴지는 케냐 원두 커피입니다.

입 안에서는 제법 묵직한 밀도감을 보여주면서도, 피니쉬에는 Fully Washed 답게 깔끔함을 선사합니다.

전체적인 밸런스와 클린함이 잘 잡힌 원두입니다.

쓴맛은 도드라지지 않고, 자몽의 쌉싸름함과 로스팅에 의한 스모키함이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너티함과 베리 향등이 강하기 때문에, 식었을 때 또는 ICE 커피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덥고, 후덥찌근한 여름에 ICE 커피로 즐겨도 좋은 원두 커피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 케냐 원두도 작황이 좋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던 원두 커피 입니다.

로스터리는 연하게 즐기는 것을 추천하지만, 저는 입 안에서의 질감과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진하게 즐길 때 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너티함과 단맛이 좋고, 산미는 살짝 절제된 스타일의 원두 커피를 찾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중배전도 만족스럽지만, 약배전 또는 중약배전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블로그 포스팅 : https://blog.naver.com/dolmory9/223147034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