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에 한번 꼴로 500g씩 주문하는 원두인데, 이번에 주문한 원두의 품질이 특히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 호두와 같은 너티함에서 갓볶은 땅콩과 마카다미아와 같은, 기름기가 좀 더 빠진 너티한 느낌으로 바뀐 느낌? ^^
. 판매사 프로파일을 보면, 에티오피아 원두가 빠져있는데... 그동안 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몬드, 마카다미아, 볶은 땅콩과 같은 너티함이 진하게 느껴지며,
혀끝에 남는 미묘한 단맛 (초콜릿, 사탕수수)과 이를 잘 잡아주는 산미 밸런스가 인상적입니다.
플러스, 약간의 허브, 자스민, 꽃향기가 더해지면서, 고급스러움과 복합미를 더해 줍니다.
쓴맛은 과테말라 특유의 Ash함에 로스팅에서 기인된 듯한 약간의 스모키함이 더해진 느낌인데... 강하지는 않고 적당한 편입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도 잘 잡혀 있습니다. 훌륭합니다.
다만, 풍부함 이면에는... 클린컵은 살짝 아쉽습니다.
(내추럴 원두가 제법 들어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에티오피아 원두는 빠졌는데, 여전히 에티오피아의 특유의 우드함이 살짝 느껴집니다 ㅎㅎ~)
. ICE로 즐길 때, 보다 산뜻하고, 강조된 너티함과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산미 역시 좀 더 크리스피하게 느껴지면서, 좀 더 상쾌함을 선사해 줍니다.
. 과테말라 원두의 Ash함이 더 잘 느껴지는 느낌^^
. 지금과 같은, 후덥찌근한 날씨나 더운 날씨에는... 에어콘 바람 쐬면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커피를 음미하는 것이 지상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두의 상태가 어느 때보다 훌륭합니다. 상태는 더 좋은데, 가격은 그대로~ 구매각이죠^^
평소에 콩가게 스타일의 원두 커피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주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HOT/ICE...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원두 커피입니다.
qf
블로그 포스팅 : https://blog.naver.com/dolmory9/22284172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