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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오픈했을 때, 원두를 분쇄했을 때, 핸드드립 시... 매 순간마다 기대감을 올려주는 향들이 느껴집니다.

(보통 이정도 퀄리티는 콩가게에서 2만원 이상에 판매되는데... 18,000원이라니... 콩가게 매니아라면, 무조건 구입해야할 원두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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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 후 느껴지는 아로마에는 짙은 너티함을 필두로, 스위트, 브라운 슈거, 체리, 베리, 허브 (민트, 솔), 숙성향 들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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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짙은 밀도감과 숙성향들을 동반하며,

Winey한 산미는 살짝 높은 편이나, 과일향과 함께 어우러져서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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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잘 익은 과일향을 중심으로 단맛이 강한 편이지만, 튈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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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스모키류의 쌉싸름함은 중간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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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에도 짙은 너티함과 함께, 과일, 스파이시, 쌉싸름, 허브, 그리고 약간의 타닌으로 마무리되며, 길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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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프로세싱답게, 질감은 살짝 까칠하나, 풍부한 향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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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콩가게 원두 중에서 만족도도 높고, 가성티 Top 원두 중에 하나입니다. 무조건 사야하는 원두 인정!

블로그 포스팅 : https://dolmory9.blog.me/222082106673